김동현 제자와 맞붙는 박찬수 “김동현 선수와의 대결 아니야”…양지호에 또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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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제자와 맞붙는 박찬수 “김동현 선수와의 대결 아니야”…양지호에 또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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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VS 박시원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박찬수 VS 박시원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스턴건’ 김동현 제자 박시원(18, 팀 스턴건)과 맞붙는 ‘인간 수면제’ 박찬수(24, 싸비MMA)가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경기가 성사됐다가 취소된 양지호를 또다시 디스했다.

박찬수는 29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3에서 박시원과 대결한다.

지난 7월 박찬수는 8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 ARC 002에서 조경의(32·MC BOX)를 판정승으로 꺾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ARC 003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맞은 게 없어서 다치지도 않았다”는 박찬수는 “시합을 연이어 뛰는 데 문제는 없다. 올해 시합을 많이 뛰지 못할 줄 알았는데, 빠른 시간에 기회를 더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조경의와의 대결에서 박찬수는 이전 경기보다 노력미가 더해진 모습이었다.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고, 세컨드인 이재선 감독의 지시를 들으며 효율적으로 움직여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력에 대해 박찬수는 “이재선 감독님과 어떻게 경기를 할지에 얘기도 많이 하는데, 조경의 선수는 데이터가 없어서 안전하게 가면서 밀리고 있을 때는 내 스타일대로 피니쉬 시키려고 했다. 경기에서 수싸움 앞섰고 그래서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사실 과도기가 있었다. 예전에는 본능에 의해 경기했는데,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침착하게 싸우는 게 필요해서 그렇게 경기했다”며 작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찬수 선수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박찬수 선수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박찬수가 이번에 대결할 상대는 김동현의 제자인 박시원이다. 김동현에게 지도를 받은 뒤 성장, 현재 4연승으로 주목 받는 신예 선수다.

박찬수는 “케이지 위에는 김동현 선수 올라오는 게 아니다. 나와 박시원 선수가 싸우는 거다. ”라며 “나한테는 딱 좋은 스타일의 선수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거다. 챔피언 이정영 선수와 하고 싶다고 하던데 그게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시원 선수보다 더 상위 버전인 왼손 잡이 선수들과 훈련을 많이 해왔다”며 “체육관 동료들에게 ‘나랑 하면 재밌겠다’고 말했었는데 진짜로 붙게 됐다. 박시원 선수가 (김)태성이 형이랑도 경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 선에서 정리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찬수가 출전하는 ARC 003에는 양지호도 출전한다. 두 파이터는 ARC 002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양지호의 부상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박찬수는 대체 선수인 조경의와 대결했는데, 경기 전날 양지호가 SNS에 박찬수의 기사를 공유하며 디스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박찬수는 지난 대회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비매너라고 양지호를 맞디스했다.

박찬수는 “솔직히 쌍욕을 하고 싶었는데, 좋게 얘기했다. 너무 싸가지가 없는 것 같다. 부상이라고 시합을 본인이 취소 시켰으면서 내가 도망간 사람처럼 써서 시합 전날에 올렸더라.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7월 시합은 다쳐서 못 뛰는데, 8월 시합은 나온다. 갈비뼈가 그렇게 빨리 낫는 부위인가 궁금하고, 좋은 병원 있으면 소개시켜줬으면 좋겠다. 이 기사가 나가면 또 화낼 텐데 사실 만날 때는 예의 바르게 하는 친구였다. 나한테 (겁 없는 녀석들 경기에서) 맞았으니 예의 바르지 않겠나. 근데 SNS에는 다르게 올리더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또한 “지금은 서로의 상대에게 집중할 때다. 내 상대에게 집중하고 싶지 걔한테 집중하고 싶지 않다. 팀 형들이랑 감독님과 이번 시합을 위해 많이 도와주셨고, 집중하고 있다. 나 때문에 고생해주셔서 감사하고, 박시원 선수가 지난 경기들 리어네이키드 초크으로 이겼는데, 내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똑같이 이겨주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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