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세계 최초로 백신 공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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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세계 최초로 백신 공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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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접종 시작…임상시험 두 달도 채 안돼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해당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은 두 달도 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자신의 딸도 이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오는 10월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연구진이 중요한 과정을 생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국제 기준을 준수하라고 러시아에 촉구했다.

이번 러시아산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것으로, WHO이 '세 차례 임상시험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힌 6종 백신 목록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백신이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력을 형성해 준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인류의 승리를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의 백신이 개발 단계에 있다. 일부 백신은 인체 임상실험 단계에 접어들었다.

많은 연구자들은 2021년 중반까진 백신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WHO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지난 4일 "때때로 개인 연구자들이 '뭔가를 찾아냈다'고 주장하지만, '발견'과 '실제 모든 단계를 거치는 것'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며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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