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2020 생생문화재 전시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만화박물관, 2020 생생문화재 전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

한국만화박물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 전시개요 및 포스터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 전시개요 및 포스터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문화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를 선보인다.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 체험전시를 통해 만화 문화재의 역사, 문학, 문화재적 가치를 찾아 만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전시 및 교육을 제공한다.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는 문화재로 등록된 만화 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연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원작을 접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 형태의 영상을 선보이며, 체험 프로그램 활동지, 만화 속 등장인물을 활용한 가면 만들기 등을 통해 전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국가등록문화재 제537호), ▲김용환 작가의 <코주부 삼국지>(국가등록문화재 제605호), ▲김종래 작가의 <엄마찾아 삼만리>(국가등록문화재 제539호) 총 3개 작품이다.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만화 단행본으로 해방 후 예술·문학 등 문화사 및 만화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만화적 동물 캐릭터가 성공적으로 탄생된 최초의 만화책이다.

김용환 작가의 <코주부 삼국지>는 학생잡지 월간 『학원』에 연재돼 큰 인기를 얻었던 장편 서사물 만화를 단행본으로 출판한 작품이다. ‘그림얘기책’ 형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칸이 나뉘고 말풍선이 등장하는 형식적 진보를 보여주는 만화구성과 구도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의 계기를 마련해 한국 현대만화 탄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엄마찾아 삼만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베스트셀러 만화의 원화로, 고전사극으로 대표되는 장르를 개척한 김종래 작가의 작품이다. 섬세하고 수려한 필체로 당대 대중들을 감동시킨 작품으로 1950~1960년대 만화를 연구하는데 큰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전시는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개최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관람예약을 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인문학 체험프로그램 ‘2020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한 주말 프로그램을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만화’를 소재로 역사·직업·일상·추억 총 4개의 주제와 차시로 진행되며, 어렵거나 평소에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만화를 통해 재밌고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청소년부터 가족, 성인 및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만화와 역사의 만남 <만화로 보는 역사시선>, ▲만화문화재와 함께하는 사람들 <만화잡(JOB)스>, ▲나를 기록하는 만화 <나만의 만화 일상툰 만들기>, ▲나를 기록하는 만화 <나만의 만화 자서전 만들기> 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가 우리 생활과 인문학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여 신청 접수는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내 교육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재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 차시별 접수 마감일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