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열하는 피랍자 가족들 ⓒ aljazeera.net^^^ | ||
탈레반은 25일 아프간 정부와 한국정부가 자신들의 요구한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들어주지 않아 한국인 1명을 살해했다면서 만일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들을 풀어줄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까지 나머지 인질 한국인을 살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카리 유스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그 시간이 마지막 시한”이라고 못 박았다고 알 자지라 방송은 보도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또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됐다는 보도에 대해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도 25일 로이터 통신과 미 CNN이 보도했던 최종 협상 시한이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알 자지라와 아프간 유력 통신사인 이슬라믹 프레스(AIP)는 오후 1시로 보도해 혼선을 빚고 있어 그 진위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대화에서 “그들(한국인 인질)은 아직 안전하며 살아 있다”고 말하고 “아프간 정부는 우리에게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