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TikTok)의 미국 내 운영을 금지하고, 미국 기업에 의한 매수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일단 45일간의 기간을 주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을 해도 좋다고 발언, 10대들을 비롯해 젊은이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고, 이용을 금지할 경우 정치적 반발을 불러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MS든 다른 미국 기업이든 안전한 미국의 대기업이 인수한다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2일 전화통화에서 오는 9월 15일까지 협상 유예기간을 주면서,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용을 금지시키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거래를 가능하게 한 것은 미 행정부가 어떤 경제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세부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틱톡은 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의 MS가 사업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사업이며, 나머지 지역의 사업은 중국에 소유권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 국가는 영국을 제외한 이른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국가들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