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아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BBC가 2일 전했다.
남아공 즈웰리 음키제 보건장관은 전날 일일 확진자 1만10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0만329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8,153명이라고 확인했다.
이로써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약 10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아공은 또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세계 5위를 기록하게 됐다.
남아공 보건 당국은 확진 사례가 하우텡 주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음 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지난 4~5월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또 6월 잠시 금주령을 포함한 봉쇄를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자 8월 15일까지 다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달 2만 8,000개의 응급실 침대를 추가 배치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의료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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