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앙동 주변 결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온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이 28일 오전 11시 리모델링 착공식을 가져 한 달간의 공사 후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2009년부터 한울타리 봉사회에서 급식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앙동 무료급식소는 올해부터 진주시로부터 무료경로식당 운영지원을 받게 되면서 식자재 조달부담에서 큰 어려움은 덜었으나, 급식소 건물과 조리시설이 노후화되어 고장이 잦고 위생에도 우려가 있었다.
이에 진주촉석로터리클럽과 결연을 맺으며 시설 개‧보수와 집기교체를 지원받아 중앙동 무료급식소 리모델링을 착공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진주촉석로터리클럽 김병윤 회장, 한울타리 봉사회 이동근 대표, 국제로터리클럽 3590지구 안재원 총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윤 회장은 “오랜 지역사회 공헌의 전통을 이어, 꼭 필요한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근 대표는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더 많은 이에게, 더 나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주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오는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 무료급식소는 착공식 후 리모델링 기간 동안 약 한 달의 휴식을 가지게 되며, 9월 준공과 함께 재개관하여 무료급식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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