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동부의 강원 평창에 있는 “한국 자생 식물원”이 27일, 옛 일본군 성노예(이른바 위안부) 동상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아베 신조 총리를 본뜬 상을 원내로 설치했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상은 “영원한 속죄”라고 제목을 붙여 8월에 일반 공개된다.
보도에 따르면, 상을 만든 조각가는 일본이 조아리고 우리가 좋다고 할 때까지 속죄해야 용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아베 총리가(일본의 조선 반도에 대한)식민지 지배나 위안부 문제에 사과를 회피,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새기고 반성을 촉구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식물원 원장도 “속죄 대상을 형상화할 필요가 있고, 소녀상(위안부 동상)과 아베 총리로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케이는 “다만, 이 상을 두고 국내에선 인터넷에서 찬양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외교적으로 무례하다 유치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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