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보고 놀란 가슴, 추미애 보고 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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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7.28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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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손상대의 5분 논평]

박지원의 청문회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가?

나는 박지원 청문회가 보기도 전에 정상적인 청문회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정도로 개판인 줄은 몰랐다.

그야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청문회를 오늘 목격한 것이다. 아마 이보다 더 개판인 청문회가 앞으로 나올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우선 박지원이 청문회를 받는 태도를 보라. 이게 지금 청문회를 받으러 온 건지, 아니면 청문회를 하러 온 건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달라는 자료는 주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불리한 것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 ‘내가 한 게 아니다’ “학교에 물어봐라” ‘학교가 알아서 한 것이다“를 넘어서 아예 동문서답까지 하였다.

A를 물어보는데 C를 이야기하고 있고, B를 물어보고 있는데 D를 이야기 하곤 했다.

이건 뭐 팩트를 가지고 자료를 들이밀어도 무조건 아니라고만 우기고 있으니, 이 정권이 끝난 이후 밝혀질 사실에 대해서 박지원이 과연 지금과 같은 태도를 똑같이 취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사실 가장 어이없던 것은 바로 청문회를 하러 나온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이었다.

도대체 남북경협과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서 박지원에게 왜 물어보는 것인가? 언제부터 국정원이 남북경험과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서 관여를 하고 일을 하는 기관이었나?

이건 문재인이 통일부 장관에 임명 강행한 이인영에게 물어봤어야 하는 것이다.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라면 남북경협과 북한개별관광에 대해서 질의할 것이 아니라,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정원의 정치화 그리고 계속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정원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국정원이 북한 돈 벌어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국정원의 본연의 임무이고, 국정원의 존립가치라는 것이다.

그런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러 온 자들이 박지원에게 남북경협과 북한 개별관광을 물어보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 모습인가?

이것만 보더라도 이 정권이 왜 박지원을 국정원장에 내정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며, 박지원이 왜 국정원장이 되어서 안 되는지를 알 수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박지원이 국정원장이 되더라도 정치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연 이를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 든다.

생각해 보라. 박지원의 과거 모든 행적을 보더라도, 청문회를 받는 박지원의 태도를 보더라도 이 정권이 박지원을 통해 국정원을 정치화시키려는 인사라고 생각하는 게 더 합당한 생각 아닌가?

국민 누가 박지원을 보고 정치적 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질의 시간마다 마치 박지원의 국정원장 인사가 국정원의 정치화와 거리가 먼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게 지금 청문회를 하러 온 건지 박지원의 대변인으로 온 건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앞서 말한 대로 국정원장 후보자인 박지원에게 남북경협과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서 질의를 하는 것 자체가, 박지원 국정원을 이 정권의 ‘한반도 위장 평화’에 쓰이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지원이 국정원장에 되더라도 국정원이 정치화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게 가당키냐 하냐는 것이다.

말이 앞, 뒤가 안 맞지 않는가? 이래서 내가 27일 청문회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청문회이며, 이보다 개판인 청문회가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사실 오늘 무엇보다 가장 열 받았던 것은 통합당의 모습이었다. 이건 뭐 소리만 요란했지 막상 뚜껑을 까보니 이보다 허무할 수도 없을 듯하다.

박지원이 오리발 내밀고, 뻔뻔하게 나올지 예상 못했는가? 팩트를 들이밀고, 자료를 들이밀어도 박지원이 본질을 흐리며 몰랐다고 오리발 내밀거라고 예상 못했는가?

청문회 자료를 준비하는 것을 넘어서 박지원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박지원이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으면 실실 웃으면서 청문회를 받겠는가? 이건 시험 공부하는데 자료만 엄청 준비하고, 출제경향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전략과 전술 없이 청문회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차라리 논란이 되더라도 태영호 의원처럼 뼈를 때리는 질문을 하던가, 아니면 차라리 고성을 지르며 박지원의 청문회 태도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적을 하던가, 이건 뭐 전략-전술도 없고 오히려 박지원을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으니 이 얼마나 답답한 모습인가?

그러니까 지금 기레기들이 반대로 박지원이 야당 의원들을 호통쳤다는 식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지 않은가.

왜 내가 다 쪽팔린지 모르겠다. 이런 청문회 보다가는 답답증 걸리기 딱 좋은 장면만 나오는데 진짜 통합당 분발해야 한다.

정리하여 말하면 오늘 청문회는 정리할 것도 없고, 논평할 것도 없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청문회였으며, 통합당의 전략-전술이 없는 전투력 제로를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청문회였다.

결국 오늘 문재인이 이인영을 통일부 장관에 임명 강행한 것처럼 박지원을 국정원장에 임명 강행할 것이며, 통일부과 국정원을 통해 이 정권의 ‘한반도 위장 평화 쇼’를 또 이어나갈 것이다.

박지원을 보라.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질문에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자, 형제라고 한다.

여러분, 이게 바로 이 정권의 대북정책의 실체인 것이다. 주적이면 주적이고, 형제면 형제지 어떻게 주적이자 형제가 되는가?

주적이자 형제가 되는 게 앞, 뒤가 맞는 말인가? 쉽게 말해 박지원이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권이 박지원을 국정원장에 임명 강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박지원 뿐만 아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에서는 추미애가 야당 의원 질의에 "소설을 쓰시네"라고 발언하면서 파행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이어지자 민주당 소속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결국 정회를 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이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향해 “동부지검장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차관 발령이 났는데, 추미애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추미애가 곧바로 ”소설을 쓰시네“라며 반발한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추미애가 결국에는 검찰 총장의 핵심권한인 수사지휘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권고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운을 띄웠다.

이미 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권력 수사에 대한 정권 개입을 막지 위한 최소한의 독립성 보장 장치를 해제하고 총장의 권한을 해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추미애가 그동안은 검찰 인사 난도질로 윤석열 총장의 손, 발을 자르더니 이제는 아예 윤석열 총장의 몸통까지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 이걸 보고도 이 정권의 부처가 정치화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추미애의 이런 행태를 보고도 박지원이 국정원장이 되더라도 국정원이 정치화되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추미애가 왜 윤석열 총장의 몸통을 공격하겠는가? ‘검-언 유착’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검찰을 계속해서 난도질 하려고 했지만,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하자 코너에 몰린 추미애가 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추미애가 판단할 때는 이미 발을 너무 깊이 담가서 발을 빼지 못할 것처럼 보이니까 아예 반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역대 어느 법부장관이 이보다 더 정치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있나? 이래서 이 정권의 부처장관이 계속해서 민심에 반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며, 이제는 문재인을 향해 국민들이 신발까지 던지고 “이 나라가 니꺼가”라는 분노가 퍼져나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이 이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검찰 총장의 핵심권한인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아예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것까지 손을 뻗었다는 것이다.

검찰총장은 현직 검사 중에 임명하는 관행이 검찰총장의 임명에 대해서 다양성을 훼손한다며, 이제는 아예 검찰총장을 민간에서 임명하자고 주장까지 하였다.

이 얼마나 웃긴 꼴인가? 문재인 정권을 비호할 것 같던 윤석열 총장이 문재인을 배신하니 이제는 아예 검찰 내부가 아닌 민간 법조인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것이다.

어떤 자들이 검찰총장에 오를지 뻔히 보이지 않는가? 왜? 그럼 대법원장도 민간에서 뽑아오지 그러나?

왜요?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정권에 발 맞춰주고 있고, 윤석열 총장은 이 정권에 브레이크 거니 검찰총장만 조지는 것인가?

이 얼마나 정치적인 잣대인가? 이런데도 박지원 청문회에서 박지원이 국정원장이 되더라도 정치화되지 않겠다는 말이 가당키나 하냐는 것이다.

법무부가 제정신이라면 지금 문제를 삼아야 할 것은 윤석열 총장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윤 지검장이다.

검-언 유착에 대해 오보한 KBS와 관련하여 한 중앙지검 간부가 연루되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지 않은가?

중앙지검 간부가 KBS 보도 직전에 기자와 접촉해 이동재 채널A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녹취록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KBS 기자에게 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게 뭔가? 이게 사실이라면 있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중앙지검 간부가 KBS 기자에게 전달하고, KBS는 이를 팩트체크 없이 보도했다는 것 아닌가?

이것만큼 검-언 유착이 어디 있고, 이것만큼 정치화된 조직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번에 이동재 기자를 구속하고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 난리법석을 부리는 것처럼 KBS 기자에게 자료를 건 낸 중앙지검 간부가 누구인지 법무부가 밝혀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동재 기자처럼 KBS 기자도 실명 까고 밝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통화한 것은 ‘검-언 유착’이라고, 중앙지검 간부가 KBS 기자에게 자료 전달하는 건 ‘검-언 유착’이 아닌가?

지금 법무부가 이런 꼴아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며, 문재인은 이를 알고도 추미애를 임명 강행했고, 이제는 이것도 모자라 ‘한반도 위장 평화 쇼’를 위해 이인영과 박지원을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이게 부처의 정치화가 아니면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는가? 수사를 하라고 앉혀 논 놈들이 기자에게 가짜뉴스를 전하고, 그것이 걸리자 법무장관이라는 사람은 또 다시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있으니 이게 정치가 아니면 뭐라고 설명해야 하냐는 것이다.

이 꼴을 이제 법무부를 넘어서 통일부와 국정원에서도 보일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통합당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전략과 전술을 짜야한다고 했던 것이다.

이래서 통합당을 향해 국회에만 있지 말고 아스팔트로 나와 릴레이로 1인 시위라도 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이래서 잘 모르면 나한테 와서라도 물어보라고 했던 것이다. 이게 뭔가?

그만큼 청문회 공부를 빡세게 하던지, 아니면 청문회 보이콧 하고 청문회 폐지법안 발의나 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진짜 그게 뭔가. 박지원에 질질 끌려다는 듯한 청문회 쪽팔린 줄 알아야 한다,

보라. 이제는 이 꼴아지가 검찰총장을 넘어서 감사원장까지 때리고 있지 않은가?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서 손상대TV를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이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것이다.

이 문제가 계속 거론될 때마다 내가 방송에서 지적했고 분명히 결과에 따라 이 정권이 감사원장을 때릴 것이라는 말도 이미 했다.

왜냐? 월성 1호기가 경제성이 있다는 것은 감사원장이 부정하기에 너무나도 명백한 팩트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감사원이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던 ‘경제성 없음’ 평가가 부적절한 것으로 결론 내어 발표만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 이 정권이 난리법석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보라. 저들이 말하는 검찰 개혁과 똑같은 프레임으로 감사원을 때릴 것이다.

‘감사원 개혁’이라는 프레임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발언 하나하나가 정치적인 발언이라며 꼬투리를 잡을 것이고, 그 정치적인 발언으로 인하여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결과가 부당하다며 난리법석을 부릴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결국 그 지긋지긋한 진영논리도 감사원까지 흔들려는 수작을 부릴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간들 잘 한번 보라, 이 정권 들어서자 마자 국정원 작살내고, 이어 기무사 뭉개고, 급기야 검찰 아작내려다 이 모양하고 있고, 이어 감사원을 손볼 것인데, 이 상태로 가면 세금 제대로 안 걷어들이는 국세청까지 모조리 손을 보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일 못하는 외교부, 국방부, 국토부, 교육부, 복지부 같은데는 계속 문제가 발생해도 그냥 두고, 일 제일 잘하는 검찰, 감사원 같은 곳은 손을 보려는 것, 이게 제대로된 나라 맞나.

이래서 내가 국민이 깨어나야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매주 토요일마다 여러 개의 집회를 다니는 것이고, 고소-고발당할 것을 알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수위 높은 발언도 하고 있는 것이다.

안 그러면 진짜 나라 근본 자체가 작살 나게 생겼기 때문이다. 안 그러면 국민이 안 깨어나니 이런 현실을 알고 있는 내가 어떻게 입을 닫고 있겠는가.

나는 제발 이 나라의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곳에서 자신의 역할만 열심히 하며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법치주의를 철저하게 지키는 법무장관, 국가의 안보관이 철저한 국정원장,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큰 소리 칠 수 있는 통일부 장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빈틈없이 지켜주는 국방부, 죄 없는 선량한 국민들 보다 나라 말아 먹는 인간들을 처단하는 경찰청, 오로지 국민들만 바라보고 봉사자의 정신으로 정치하는 국회, 무엇보다 자유대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려는 정권이 있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게 나만의 바람이겠습니까? 함께 분노하고 있는 순수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뜻이라고 나는 판단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 분노하라. “이게 나라냐”를 외쳐라. 분노한다면 침묵하지 말라. “이 나라가 니꺼냐”고 외쳐라.

그것이 몸뚱이 하나 밖에 없는 우리가 바라는 나라가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그 길을 열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달리겠다.

절대 아프지 말라, 그래야 우리가 이긴다. 백번 천번을 말하지만 이건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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