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태양의 서커스’,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인더스트리’ 코로나 위협 속에서도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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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태양의 서커스’,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인더스트리’ 코로나 위협 속에서도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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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피지컬 퍼포머들의 집합체 ‘박골박스’의 넌버벌 퍼포먼스<인더스트리>가 티켓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 ‘박골박스’ 제공 / 고득용기자 dukyong15@naver.com ⓒ뉴스타운

마샬아츠, 마술, 에어리얼 서커스, 바트릭킹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국의 ‘태양의 서커스’라고 불리는 박골박스팀의 새 공연 인더스트리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T2에서 공연을 앞둔 이번 공연은 지나치게 빠르게 진화하는 인간의 기술력과 그 속에 갇혀버린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술의 발전 속 도구로 변질된 인간의 삶을 특별한 대사가 없이 넌버벌 퍼포먼스 만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몸짓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만큼 국적, 나이, 성별 상관없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를 입증하듯 2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전 회차 전 석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 자체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기도 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공연장 자체의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예방 시스템을 갖춰 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인더스트리는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 ‘아웃스탠딩쇼’로 선정되기도 한 박골박스팀이 주관, 제작한 작품이다.

실내 공연장에서 전반적인 서사를 그려낸 이후 관객들과 퍼포머가 함께 야외공연장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이색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이는 갈등의 심화에서 탈출하는 극적 상황을 묘사하기 위한 연출로 퍼포먼스 스케일의 강도를 높이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회성 짙은 주제와 내용, 이색적인 연출, 화려한 퍼포먼스가 적절하게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 창작센터의 2020년 서커스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박골박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공연에 많은 관심이 매진까지 이어져 공연팀 전체가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힘든 현실 속에서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도 잊고 에너지를 얻어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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