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주간을 맞아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비대면 영상 공모전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을 개최한다.
‘한글’을 주제로 27일부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공모를 시작하며 마포구 거주 18세 이하 청소년 및 마포구 소재 초, 중, 고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한글은 전 세계에서 창작자와 반포일이 기록된 유일한 문자이며 한글과 알파벳만이 자음과 모음이 확실하게 분리된 표음 문자로 알려져 있다. 문자적 우수성은 물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제정신이 깃든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지만 최근 단어 및 어휘 축약, 비속어, 은어 등 국적 불명의 신조어 남발로 전례 없는 한글 파괴의 위기를 겪으며 세대 간 소통 단절의 주범이 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소통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문화적 연결고리가 되어 줄 <2020 한글사랑 109초 손전화 영상 모둠>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청소년 및 마포구 소재 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훈민정음 분야인 28초, 중학생은 국보 분야인 70초, 고등학생은 한글날 분야인 109초로 지원 가능하다. 출품규격인 28초, 70초, 109초는 한글의 글자수(28자), 국보 70호, 10월 9일 한글날에서 착안하였다.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휴대전화 및 태블릿 기기를 활용하여 영상을 촬영한 후 개인 유튜브 계정에 게재한 후 링크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최종 선정작은 마포문화재단 온라인 회원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6일에 발표된다. 상금 규모는 총 300만원이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미래의 창의적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는 기폭제가 되고 청소년이 한글의 소중함을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행사가 더욱 발전하여 10월 한글주간을 빛내어 줄 소중한 시민들의 문화 활동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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