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도로 톨게이트 약 1km 전 지점에서 발생한 음주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뒤차에 받혀 20대 여자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가 있었다. 사고 현장을 피하기 위해 서행하던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위 같은 고속도로 2차 사고는 매년 50~60건씩 발생하고 최근 3년 사이 12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반 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이유로 고속도로에서는 일반 도로보다 더욱 빠르게 달리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시 일반 사고보다 큰 피해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첫째,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한 뒤, 탑승자는 차에서 내려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 해야 한다. 둘째, 운전자는 차량 후방에 안전 삼각대나 불꽃 신호기를 차에서 주간 100M 야간 200M 지점에 설치 해야 한다. 이는 고속도로상에서 100KM 이상 주행하다 삼각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세울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셋째, 대피한 뒤 112와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사고 장소 및 사고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후 2차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 진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 예방법을 참고해 휴가철 모두가 안전한 고속도로 운전을 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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