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7월 넷째 주(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해 물은 결과, 51%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4%는 ‘높다’고 평가했으며, 19%는 ‘낮다’고 답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에 대해 ‘적정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높다’는 미래통합당 지지층(44%), ‘낮다’는 정의당 지지층(51%)에서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번 최저임금 결정의 경제적 파급 전망에 관해서는 37%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고, 36%는 영향 없을 것, 21%는 긍정적 영향, 7%는 의견을 유보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영향 없을 것’이란 의견이 14% 높아진 수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31%, 미래통합당의 13%, 정의당이 21%, 무당층이 12%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6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2%, 부정42%)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추출(집전화 RDD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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