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강림면에서 강림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마을과 학교, 지자체가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강림면은 마을교육공동체인 횡성다함께교육의 일환으로 “강림온마을돌봄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23일 운영위원회를 발족하여 김성미씨를 위원장으로, 박동한씨를 사무국장으로 선출하였다.
마을교육공동체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주민, 학부모, 지원청 및 지자체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로 지난해 횡성군과 강원도교육청이 협약을 맺어 저출산 및 지역현안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사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약속한 사안이다.
이번 위원회 발족으로 앞으로 방과 후 교육 및 돌봄기반이 약하여 교육 문제 등으로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휴일 및 방학 등 많은 시간 방치되고 있는 강림아이들이 안전한 돌봄과 교육환경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윤관규 강림면장은 “강림온마을 돌봄교실은 그동안 행정에서 하향식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달리 주민과 면, 학교에서 여러번의 의견을 나누고 지역의 존립이 강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있음을 인식하여 상향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며 특히 교육과 돌봄이 학교와 가족 등 어느 한곳의 책임이 아닌 마을에서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만든다는데 그의미가 있으며, 횡성에서 가장 작은 마을 강림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크게 나갈지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강림 온마을돌봄교실은 7~8월 초중학생들과 학부모 수요조사, 마을선생님 인력확보, 온마을교실 설치 등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