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투표 순위 조작 Mnet '프로듀스' 시즌1~3, 22일 심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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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투표 순위 조작 Mnet '프로듀스' 시즌1~3, 22일 심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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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및 시청자 기만행위로 방송 공정성·신뢰성 상실"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48>에 대한 CJ ENM 관계자 의견진술이 22일 목동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서 허미숙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검찰 조사 과정 및 1심 판결에서 투표 조작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 해당 방송사에 대한 의견진술이 불가피하다"며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해 공적 매체로서 방송의 신뢰도를 저하시킨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CJ ENM 측에서 방송통신심의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요구한 서면 자료 등에 일체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방심위는 제26차 방송소위에서 프로듀스 시즌1~시즌3에 대한 CJ ENM 관계자 의견진술을 이날 진행했다. 1심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의결이 보류됐던 프로듀스 시즌4 <프로듀스 X101>에 대해서도 심의도 함께 재개했다.

강진숙 위원은 "과도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객관성이 결여된 방법을 선택했고,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가 마치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부각시켰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를 혼동하게 했다"며 지적했다.

이소영 위원은 "'아이돌학교'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유사한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가 제기가 된 상태"라며 "같은 혐의가 잇달아 나오는 것에 대해 해당 방송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Mnet이 제작한 <프로듀스101> 시즌별 프로그램은 각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아이돌 101명을 모집해 단계별 오디션을 통해 국민 프로듀스의 문자투표를 거쳐 최종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국민 참여를 표방해 많은 사람들의 인기와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으나, 여러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것이 들통나 출연자 및 시청자 기만행위로 방송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상실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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