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 관광지, 터미널, 시장·상가, 휴게소, 역등 96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8월말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공중화장실 세부지침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적인 소독, 공중화장실 방역관리자 지정 및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 비치여부와 시설물 파손 여부 등 다각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진주시 여성안심지킴이를 적극 활용해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 등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파손 시설물을 조사해 보수하는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는데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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