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의당면민들이 자발적으로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주시는 지난 21일 의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발전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민들이 2차례 사전 회의를 통해 결정한 'Eco 의당!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주민들은 "의당면은 도농복합 지역으로 권역단위 개별사업이 매우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의당면의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을주민이 행복한 의당 ▲환경도 마음도 아름다운 의당 ▲충절과 청렴의 고향 의당 ▲도시민이 찾고 싶은 의당 등 5개년 종합발전에 담을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각 비전을 완성할 실천과제로는 도신권역 진료소 신축과 마을간 연결도로 확포장, 지방도 가로수길 조성, 마을공동체 생태계 구축 등을 꼽았다.
또한, 김종서 유허지 테마공원과 강백년 사우 테마공원 조성, 관광패키지 개발, 관광홍보관 및 농특산물 판매장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김정섭 시장은 "의당면은 청룡천 정비사업과 면 청사 신축, 중심지 개발 등 3개의 굵직한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것이 5개년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어우러진다면 굉장히 좋은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의당면은 인근에 세종시와 천안 등이 인접해 있어 개발 호재 및 지역발전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발전계획으로 논의된 안건 중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은 내년도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 논의 과제는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섭 시장은 마을발전 토론회에 앞서 수촌2리 경로당을 방문, 경로당 운영 상황을 살펴본 뒤 주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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