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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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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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등 차질로 하반기 경영계획 하향조정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은 7월 16일부터 19일 사이 3일 동안 제조, 서비스, 금융 계열사로 나누어 금춘수 경영기획실장 및 각 사 대표이사들이 모인 가운데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목표를 점검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한화그룹의 상반기 경영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와 금융시장 호조에 기인하여 12조 6천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여 연초 계획대비 3천억원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그룹 전체의 세전 이익은 계획목표인 5천억원을 약간 초과한 5천361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제조부문(㈜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등)에서 3조 3천억원, 금융부문(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등)에서 7조 5천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서비스부문(한화건설, 한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에서 1조 7천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한화그룹은 하반기에 공급과잉에 따른 유화부문의 마진이 대폭 감소되고 한화건설의 해외 수주 지연 등으로 매출과 손익이 연초 계획 대비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매출은 10%, 이익은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당초 연간 26조원의 매출 목표를 24조원으로, 이익목표는 1조원에서 9천8백억원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그룹은 하반기 경영목표를 재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초부터 김승연 회장의 주도하에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해외사업이 차질을 빚어 부득이하게 경영목표를 수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의 경우 연간 4조원의 수주를 목표로 했으나 해외부문에서 약 1조원 이상의 차질이 예상되고, 다른 계열사들도 해외에서의 자원개발 투자, 석유화학 관련사 M&A 및 해외합작 프로젝트 진행 등이 지연되고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은 “하반기에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각 사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고, 특히 회장부재에 따른 경영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근무기강을 새롭게 하고 사업장에서 금융사고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표이사들이 책임지고 경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 경영기획실장은 연초부터 한화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해외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 사 대표이사들이 이 부분을 철저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각 사 대표이사들은 비상경영의 각오로 난국을 헤치고 이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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