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애스톤사이언스와 혈액암치료제 임상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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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바이오, 애스톤사이언스와 혈액암치료제 임상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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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바이오는 최근 신약 임상 개발 바이오텍 ㈜애스톤사이언스와 혈액암 치료제(NTX-301)의 국내 임상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피노바이오는 표적항암제, 녹내장치료제 등 혁신 신약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회사는 올해 2월 혈액암 치료제 NTX-301의 미국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하반기 환자 투약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피노바이오가 미국, 호주에서 추진 중인 항암제 글로벌 임상에 대한 추가 임상개발 건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MSD, SK바이오팜 등 빅파마 출신 신약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2018년 설립됐으며, 개방형 혁신 신약 연구개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종양, 간질,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다양한 비임상,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피노바이오는 혈액암 치료제 외에도 현재 고형암 치료제 NTX-303의 미국 임상1b/2상도 진행 중이다. NTX-303은 지난해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자 임상으로 다양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1a상이 완료됐으며, 그 결과 안전성과 뛰어난 약물 효력이 검증된 바 있다. 회사는 NTX-303의 임상 개발 확대를 위해 내년 난소암,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병용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AI 기술에 기반해 발굴한 2종의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를 이번 공동개발에 적용해 향후 신약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바이오마커란 어떤 특징을 가진 환자에게 어떤 치료제를 처방했을 때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확인하는 표지 기술이다. 해당 약물에 대한 치료 반응을 예측함으로써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항암제 개발 트렌드는 우수한 신약후보 물질을 빠르게 개발한 후 임상 개발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하여 좋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애스톤사이언스는 항암제 임상 개발에 최적화된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파트너사로서 당사의 NTX-301, 303의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약물을 사용하는 임상 전문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우수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부사장(사업개발책임)은 “유망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NTX-301의 임상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 NTX-301은 이미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비임상 자료를 축적했고, 인체 투약에 대한 안전성도 검증된 만큼 이제는 최적화된 임상 개발 전략과 빠른 진행이 중요한 시기”라며, “당사의 신약 임상 개발 전문성을 활용해 NTX-301의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노바이오는 NTX-301, 303 외에도 지난 5월 녹내장 점안 치료제 NTX-101의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임상 1상 개시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자체 ADC(항체약물접합체, Antibody-Drug Conjugate) 기술을 확보해 ADC 플랫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1년 하반기 IPO를 목표로 최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임상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신규 투자유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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