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타살 의혹 박원순 자살 아니다
점점 커지는 타살 의혹 박원순 자살 아니다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7.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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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박원순의 죽음에 대한 타살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가운데 박원순 휴대전화 영장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그건 법원이 정신 나갔다는 증거인데, 시신 부검도 못하게 하고, 휴대전화 수사도 못하게 해서 대체 어쩌자는 건가? 1000만 명 인구의 서울시장이 죽었는데, 위조되었을지 모르는 그깟 유서 한 장을 달랑 믿고 무조건 자살이 맞으니까 수사도 금지한 채 국민들은 그저 입 닥치고 믿으라고? 말도 안되는 게 현 상황이다. 아무리 창피하고 굴욕적이라고 해도 여지껏 미투 때문에 죽은 사람은 없었다는 사정을잘 염두에 두고 현명하게 따져볼 일이다.

박원순 사건이 터진 10일이 지난 지금 타살 의혹은 점점 더 커지는 중인데, 오늘은 이런 관점에서 방송을 진행하겠다. 우선 경찰은 2020년 7월 10일 0시 1분에 시신을 발견했다고 하고, 그날 새벽에 바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서둘러 발표했지만, 그것부터 믿기 어렵다. 박원순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너무 많기 때문인데, 일차적으로 유서부터 가짜가 맞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평소의 필체와 다르다는 말도 있고 지금 논쟁이 분분하지만, 결정적으로 그게 마치 1주일 정도 어디로 놀러가는 사람이 남긴 간단한 메모 같지 않느냐? 특히 마지막 문장 “모두 안녕!”이 걸린다. 죽음을 앞둔 박원순이란 인간이 남길 말이 그 따위 7개 문장의 짧은 메모가 전부였을까? 그걸 묻지 않을 수 없다.

자 그 논란은 아직은 현재진행형이니까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고, 이 의혹 말고 또한 와룡공원에서 시신을 실었던 차량은 119 차량이었는데, 막상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던 차량은 ‘명성특수’ 차량<사진>이라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그 다급한 상황에서 차량을 바꾸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나? 그게 차량 바꿔치기 의혹 아니냐? 여전히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박원순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할 때 유서 같은 말을 남기고 나갔는데 연락이 두절되어 실종신고를 했다고 했는데, 그것도 좀 부풀려진 말이라서 수상쩍다.

어느 네티즌 말에 의하면 “왠지 불안하다. 혹시 나한테서 연락이 끊기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제가 아는 정보로는 그것도 통화가 아니었다. 문자메시지였다는 것이다. 좋다. 그렇다면 그런 숱한 의혹 앞에 왜 경찰은 통화 내역을 공개 못하는지 궁금하다. 게다가 박원순 딸이 실종신고를 한 직후, 누군가에 의해 박원순 유튜브 채널이 사라지고, 인스타그램이 비공개 처리되었는데, 사망이 확인도 되기 전에 숨김처리되었다는 것도 실은 좀 이상한 일이다.

자살하러 간다고 해서 그간 자신의 기록일 수 있는 것을 모두 삭제하거나 가리고 가나? 이게 정상이냐? 그런 의문은 너무도 수두룩한데, CCTV의 박원순으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도 역시 그러하다. 그의 걸음걸리는 보는 사람마자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엔 죽으러 가는 처절한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누군가와 단판을 지러 가는 사람처럼 주먹을 꽉 쥐고 씩씩하게 빠른 속도로 걸어가고 있었다. 편견을 버리고 다시 보라. 그 영상의 모습이 자살하러 가는 사람의 모습이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물어봐야 한다.

당시 그는 대체 누구와 담판을 지러 가는 길이었을까? 담판에는 지난 방송에서 제가 언급한대로 그린벨트 해제가 포함돼 있고, 미투 문제도 끼어있을텐데, 어쩌면 미투란 박원순의 담판 상대쪽이 협상카드로 쥐고 있는 문제일뿐 정말 큰 핵심은 그린벨트 해제라고 나는 본다. 그럼 우선 누구랑 그런 담판을 했을까가 더욱 관건이다. 지금 할 수 있는 추정은 그동안 서초구 부근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두고, 문재인, 이낙연, 이해찬 등이 해제를 강요해 왔고, 박원순은 수년 전부터 절대 안됨을 강력히 어필해 왔으니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아닐까 하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린벨트를 둘러싸고 문재인, 이낙연, 이해찬 등과 싸우는 과정에서 갑자기 미투가 부각되었다?

사실 수사란 게 뭐냐? 사망시간으로부터 근접하게 만난 사람들이나 통화한 사람들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냐? 그리고 의견대립이 심했던 사람들을 수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다면 물어봐야 한다. 왜 이낙연과 이해찬, 문재인을 수사하지 않고 자살로 단정짓고 부검도 없이 핸드폰 수사도 하지 않는 것일까? 좋다. 일단 박원순이 타살된 것이라고 가정해 보자. 사실 미투로 매장시키고 시장직을 박탈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민주당에서 시장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한다. 스스로 내려오고 미투를 흐지부지 가려버리면 가능할 일이기에 이 문제만 가지고도 박원순을 죽였을 것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더 큰 이익과 관련된 일이 있을 것이다. 그게 무얼까?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그린벨트를 풀어야 한다? 대체 박원순이 죽어서 이득을 얻는 자가 누구인가. 극심히 대립했던 사람들이 누구인가? 박원순은 평소에 친문들로 인해 괴롭다는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깟 정책적 이견이 사람을 죽일만큼 큰 문제였을까? 아니다. 단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정책적 문제라고 보기엔 박원순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만일 대한민국을 중국으로 귀속시키고자 하는 세력의 절대적 필요가 개입되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해보면, 가능하게 보인다. 좀 전에도 말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만일, 그 그린벨트에 중국 자금이 대거 들어와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린벨트가 풀리면 우리나라 땅의 상당한 부분이 중국 세력의 소유가 될 것이고, 그 자금을 이용해서 투기에 뛰어들려고 준비했을지 모르는 좌파들도 크게 한몫 볼 것이다. 수천 억원을 떠나 몇 조 이상의 돈이 걸린 문제였다면, 박원순을 숙청하는 것도 있음직한 일이 된다.

대권시 경쟁자도 제거하고, 천문학적인 이익을 가로막는 눈의 가시 박원순 제거는 어쩌면 그들의 계획이었을 것이다. 어떠신지? 오늘 방송의 중간 결론은 일단 박원순은 자살이 아니라는 점이다. 외려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리고 그건 현정부의 핵심인물인 문재인과 이낙연 그리고 이해찬 등과 연류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린벨트와 관련해서는 다음 방송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 이 글은 20일 오전에 방송된 "점점 커지는 타살 의혹 박원순 자살 아니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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