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여객열차가 9월 13일 오후 7시부터 정상운행된다.
현재 경부선 여객열차는 지난 8월 31일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경부선 김천∼대신역간 경호강 철교 하선의 교각 및 빔이 유실되어 상행선으로만 운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평상시 대비 절반 정도의 열차만이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부선의 열차운행조정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철도청은 그동안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진력한 결과, 당초 예정일보다 2일을 앞당겨 임시복구작업을 완료하여 2002. 9월 13일 오후 17:00에 경호강 교량 하행선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13일 서울역과 부산역에서 각각 오후 17:00에 출발하는 새마을호 열차부터 경부선의 모든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또한 추석수송기간(2002. 9. 19∼9.23)중에도 당초 예매를 한 경부선의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을 하게 된다.
다만, 수해 규모가 큰 영동선 도계∼강릉간은 9월 30일 경에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며, 정선선의 증산∼구절리간은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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