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0명 아프간서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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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명 아프간서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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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 안전한 상태서 조사 중 밝혀

 
   
  ^^^▲ 경기 성남 분당 '샘물교회'신도들이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당한 아프간 가즈니 주.
ⓒ AFP^^^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단체에 의해 한국인 18명이 피랍됐다고 ‘로이터통신’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현 정권을 전복하고 아프간에 있는 서방군대를 몰아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반정부 무장단체인 탈레반 무장 세력은 자신들은 한국인 20명을 억류하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탈레반 카리 유스프 아마디(Qari Yousuf Ahmadi)대변인이 밝혔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탈레반 무장 단체는 또 우리의 요구와 입장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탈레반 무장 단체는 현재 미국 및 나토군을 상대로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외국인 납치사건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을 든 탈레반 무장단체 요원들은 칸다하르 남부 도시에서 수도 카불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를 버스를 타고 여행 중이던 한국인을 붙잡았다고 가즈니 지역 경찰 모함마드 자만이 밝혔으며, 가즈니주 미라주딘 주지사도 '이 지역에서 한국인 20여명이 어제 탈레반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당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인 남성 15명과 여성 3명 등 18명이 납치 억류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피랍된 한국인들은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샘물교회 소속 신도’들로 이들은 지난 금요일 한국을 떠나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일 전에도 아프간 중부지역 와르다크에서 댐 공사를 하고 있던 두 명의 독일인과 5명의 현지인이 납치된 바 있으며, 지난 6월 28일에도 또 다른 독일인이 아프간 서쪽 지역에 피랍되었다 1주일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당시 탈레반 무장단체는 몸값으로 4만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실제 지불이 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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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07-07-21 15:51:53
탈레반, 한국인 인질 살해 다시 통첩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을 납치한 탈레반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한국시각으로 4시30분까지 아프간에서 한국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는 탈레반이 못박은 한국군 철수시한을 1시간 20분 가량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탈레반측은 앞서 독일 인질 2명에 대한 협박 성명에서는 한국인 인질 18명에 대한 운명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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