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아! 호국영웅 백선엽 장군이시여!'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오늘 목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밤을 새고 오늘 오전 행정재판을 진행한 후, 생방송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오늘 바쁜 이유는, 백선엽 장군님께서 어제 5일장을 마치고, 12시경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돼셨습니다. 그때 저는 대전국립현충원에 가지 못했으나, 광화문 광장에서 백선엽장군 육사총구국동지회(회장, 하형규)가 집전한 광화문광장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로 잇달아 백선엽장군 49추모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백선엽장군님은 육군제1사단에 보임되어 계급은 대령으로 활동했습니다. 낙동강 전선에서 현직 사단장의 신분으로 활동하며, 대구가 함락되지 않도록 노력하셨습니다. 만약 대구가 함락됐다면 부산까지 밀려 남한은 전쟁에서 패배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촉측발의 위기상황에서 맨앞의 자리에 서서, '만약 내가 용기를 잃고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총알받이를 자청했습니다. 이렇게 적군을 궤멸시키고, 낙동강 방선을 지켜내셨습니다. 이런 분이 백선엽 장군이십니다.
미국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외국군이 백선엽장군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장군이 되셨고, 세계기록의 길이길이 남을 영웅이십니다. 아직 조문을 못하신 분들은 광화문 자리에 있는 시민분향소에서 조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정부는 호국영령이셨던 백선엽 장군을 국가장을 해도 마땅치 않을 인물에게 아산병원에 모시고, 국방부장관도 아닌 육군장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반면 서울시장인 박원순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 형식으로 5일 동안 진행됐으며, 장례비용으로는 약 2억1100만 원 가량을 쓰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있는 유력 정치인의 장례를 화려하게 5일장으로 치르며 거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에도 업무에 동원되는 공무원의 인건비 등까지 고려하면 장례비용은 약 10억 원이 넘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을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지 못하게 하여 결국,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이수진 국회의원은 "백선엽 장군이 만주군사학교를 나왔다는 이유로 친일파라고 이름붙이고, 친일파에게는 국립묘지를 내줄 수 없다"는 막말을 했습니다. 또한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 경력자들을 파묘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방송에서 노영희 변호사는 "동족을 살해했다"라는 막말을 하여 하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립현중원은 서울과 대전 두 곳이 있습니다. 1955년 '국군묘지'로 출발한 동작동 서울현충원은 조성된 지 오래돼어 대부분의 묘역이 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서울현충원에 모셔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립현충원은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묻히는 것입니다.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둘러싼 논란이 보수와 진보간의 다툼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나라 전방을 지키신 백선엽 장군에게 예를 다하고 국가에서 그 공로를 인정해야 합니다.
※ 이 글은 16일 오후에 방송된 "아! 호국영웅 백선엽 장군이시여!"란 제목의 조원용 변호사의 법조비화 제128회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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