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우리가 찾은 새로운 사랑이야기 2인극 창작뮤지컬 [유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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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우리가 찾은 새로운 사랑이야기 2인극 창작뮤지컬 [유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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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평범이 모두 달라져버린 2020년 여름,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찾고 싶었던 사랑이야기가 뮤지컬 관객들을 찾아온다.

2인극 창작뮤지컬 [유앤잇]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2인극 창작뮤지컬 [유앤잇]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EG뮤지컬컴퍼니가 7월 21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 유앤잇You&It>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한 남자와 AI로 돌아온 여자의 사랑을 그린 2인극이다. 2019년 제 13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뒤 뮤지컬 관객의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유앤잇>은 이후 대구와 웰컴씨어터의 무대를 통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고 드디어 대학로 장기공연을 시작하며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극중 쇠를 만지는 남자 규진은 지극히 사랑하는 아내 미나를 잃고 괴로워하던 중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을 AI로 만들어 준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랑하던 사람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함께 일하던 공간에 혼자 남은 규진은 두사람이 함께하던 일상을 되찾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기 위한 선택을 한다. 다시 나타난 미나와 다시 찾은 평범한 생활 안에서 규진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AI라는 사실 앞에서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AI라는 소재는 뮤지컬에서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이미 여러 번 다뤄졌다. 새롭고 신기한 기술에 대한 흥미와 인간과 가장 가까운 형태의 로봇이라는 존재는 이미 사랑의 대상이거나 잃어버린 가족 또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졌던 바 있다. 뮤지컬 <유앤잇>에서는 가까운 미래 우리 곁에 나타날지도 모를 ‘사랑하는 사람’,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이 AI라는 소재를 통해 극대화되고 사람과 그것에 대한 존재에 대한 고민을 무겁지 않게 드러내고 있다. 극작가 오서은은 특수한 사건이 아닌 일상에서의 모습을 통해 규진과 미나의 혼란스러움과 이때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람,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또 이들의 감정의 흐름은 이응규의 드라마틱한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 것이다.

초연무대에서부터 함께 했던 서형훈과 서찬양이 다시 한번 규진과 미나로 등장한다. 수많은 대극장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서형훈은 사랑하는 아내를 그리는 애틋한 남편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낼 것이다. 지난 무대에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깊은 슬픔을 간직한 모습으로 많은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던 서찬양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2인극 창작뮤지컬 [유앤잇]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2인극 창작뮤지컬 [유앤잇]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새롭게 규진으로 합류한 김영한은 뮤지컬 <그리스>, 연극 <도둑배우>를 통해 검증을 받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편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백승렬은 이미 뮤지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생불량소년>으로 뮤지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승렬은 JTBC ‘팬텀싱어’등을 통해 이미 검증된 애닮은 정서의 가창력을 통해 아내를 잃은 남편의 애타는 슬픔을 보여줄 것이다.

또 그룹 쥬얼리 S 활동 이 후 다양한 뮤지컬과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진솔도 새로운 미나로 합류하였다. 함께 최근 뮤지컬 <빨래>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권소이와 여러 무대애서 활약하였던 설화가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유앤잇>은 바이올린과 퍼커션 그리고 다양한 목관악기와 아코디언 등의 멀티악기가 포함된 라이브밴드를 통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2인극 뮤지컬의 한계를 보다 풍성한 사운드로 채울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은 변하고 삶은 제한되는 요즘, 더위로 더욱 지쳐가는 모두를 위한 아름다운 사람들, 잊혀져서는 안될 사랑의 가치를 통해 위로해줄 작품이 될 것이다.

뮤지컬 <유앤잇>은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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