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바이오 소재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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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바이오 소재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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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지원’ 과제로 선정

코아스템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0 BIG3(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필수적인 줄기세포 배양(생산)을 위한 유닛(용기) 개발사업으로 코아스템이 지원받게 되는 정부 연구개발(R&D)자금은 2년간 총 6억 원이다.

이번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과제’ 지원은 BIG3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이 신속하게 성과를 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정부가 바이오 산업과 함께 바이오 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국내외 세포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맞춰 세포증식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줄기세포 배양, 즉 줄기세포 생산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 유닛의 개발 및 프로토 타입의 생산에 이번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약업계는 세포치료제 연구와 상용화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바이오 소재의 하나인 세포의 대량 배양 유닛에는 눈길을 주지 못해왔고 주로 값비싼 수입제품에 의존해왔다.

김 대표는 “치료제 제조업체 또는 원천기술에 따라 고유한 고품질의 맞춤형 세포 배양 유닛을 국내에서 개발하면 향후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와 함께 세포 배양 유닛의 국산 대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소재 분야의 세계 시장은 2018년 기준으로 약 75억 달러(약 9조 원)로 재생의료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바이오 소재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2%인 1800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코아스템은 추정하고 있다.

코아스템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루게릭병(ALS)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 알-주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소뇌실조증, 전신홍반루푸스 등 다른 난치성 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치료제의 생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포 배양 유닛 등 바이오 소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분야 연구에도 본격 뛰어들게 됐다.

김 대표는 “코아스템은 2003년 바이오벤처로 설립된 이래 매출이 부진하고 연구인력 풀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R&D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2016~2018년의 경우 의약품 매출액의 96%를 의약품 R&D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많은 연구성과를 냈으며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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