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각) 대만에 지대공유도탄 패트리엇(PAC3)을 갱신하기 위한 관련 장비를 매각하는 것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 매각액은 약 6억2000만 달러(약 7,455억 5,000만 원)이다.
미국 정부는 아들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8년에 대만에 대한 PAC3 등의 매각을 의회에 통보했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에 수출을 정식 결정했다. 대만의 PAC-3 배치는 당시가 처음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5월 대만에 MK-48 대형 유도어뢰 18발(약 1억8000만 달러 상당, 약 2,164억 5,000만 원)을 매각하는 것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자장비 강화형 F16V 전투기 66대를 매각키로 하는 등 중국의 위협에 대응한 대만의 방위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매각 관련 성명에서 대만의 병력 근대화와 유효한 방위력 유지는 미국의 경제 및 안전보장상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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