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 미국 사무소는 500만~10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미국의 CNBC가 7일 보도했다.
대한항공(KAL)의 미국 사무소는 코로나19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수백만 건의 연방 소상공인 대출 명단 자료에서 드러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6일 공개한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에서 가장 많은 대출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대한항공 미국 현지사무소는 중소기업 직원들의 급여 유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500만~1000만 달러의 미국 대출을 받았다.
서울에 본사를 둔 한국 최대의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미국에 약 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KAL 측은 대유행으로 인해 항공사 운영의 절반 이상이 중단되고 있기 때문에 대출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 기금은 주요 화물운송사업 종사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급여비용과 마케팅, 인사 등의 사무직 업무에 사용될 것이라고 대한항공 미국 현지 법인은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화물 판매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주 노선이 있는 주요 화물 운송 회사이지만, 코로나19로 물동량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록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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