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두 개의 공노조, 3년 만에 전국공노조로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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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두 개의 공노조, 3년 만에 전국공노조로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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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지부장 김영태)와 진주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동인)은 지난 26일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무원노조를 하나로 통합했다.

2018년부터 수차례 통합 논의를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양 노조는 끈질긴 대화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통합한 공무원노조는 지난 1월 선거로 당선된 제10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가 조직, 예산 등 모든 전반적인 사항을 이끌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두 노조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86%의 직원이 통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조직 및 응집력 강화를 통합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후 곧바로 두 노조는 간담회 등을 거쳐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기, 조직, 예산 등에 대해 논의했고 6월 10일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이어서 진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 해산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통합은 각 조합원의 의견을 묻고 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남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노동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영태 지부장은 “조합과 경남본부에서 최종합의 내용에 대해 큰 우려를 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직원 대부분이 통합에 찬성했기 때문에 큰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양 노조가 갈등보다는 대화와 양보로 최종합의에 이르렀고 강동인 위원장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간부 공무원을 포함해 전 직원이 공무원노조에 가입하도록 하겠다”고 조직 강화와 응집력을 키우기 위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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