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훈훈한 민심과 인정은 아직도 살아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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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훈훈한 민심과 인정은 아직도 살아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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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고 감사한 후원 대구천사후원회 이웃사랑 나눔 희망 봉사 1만원의 행복
▲ 사진은 티브이 55인찌.
▲ 사진은 55인치 TV

대구천사후원회(이사장 이강문) 이사장의 보화 선행상 수상 부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TV를 하나 사줄수 없냐고 요구한 대구남구 소재의 A씨에게 대구천사후원회에서 55인치 TV 1대를기증했다고 밝혔다.

A씨는 70세로 12살 손자와 함께 월세방에서 어럽게 기거하면서 29인치 TV 중고를 사용하고 있었다. 손자는 늘상 입버릇처럼 할아버지 TV 큰으로 하나 바꾸어 달라고 졸랐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25일 용기를 내어 대구천사후원회 이강문 이사장 전화에 TV 하나 사줄수 있냐고? 황당한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에 이강문 이사장은 문자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페북 소식을 접한 이강문 이사장 지인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29인치 TV를 55인치로 교환해주고 또 무더운 여름철 선풍기 한대까지 덤으로 기분 좋게 28일 오후에 기증 설치해주었다고 대구천사후원회가 말했다.

대구천사후원회 이강문 이사장은 28일 오후 페북에 "ㅎㅎㅎ TV가 새것이냐고요? 아닙니다". 직장이나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한 이강문 이사장 페북 지인이 "몇개월 사용하다 이사가면서 제 페북의 글을 보고 기꺼이 기증해주신 55인치 TV로 상태가 아주 양호하고 깨끗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구의 유명 사업가로 알려진 우모 회장께서 TV를 새 상품으로 마련해주겠다고 제게 직접 연락을 해주시고, 나머지 연락을 주신 페친님들도 십시일반 조금씩 도와주겠다는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이들 계셨습니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이어, "연락해주신 지인, 페친님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기회에 제가 꼭 긴요하고 필요할때 개인 자격이 아닌 '대구천사후원회 이사장' 자격으로 다시 도움 요청 연락을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당부의 말씀도 잃지 않았다. "꼭 도움 요청 그때 너도나도 피하지들 마시옵고 적극 어러운 이웃들을 많이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좋은 기회에 또다시 뵙도록 할께요. 꾸뻑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은 티브이 29인찌.
▲ 사진은 29인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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