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中 정권 연루 경제스파이 사건 수사”
FBI “中 정권 연루 경제스파이 사건 수사”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6.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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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첨단산업·항공 등 2,000여 건 대상

미국 연방수사국이 중국 정권과 연루된 사건이 2천 건에 이르며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에포크 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미 FBI 국장은 24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해 “지난 10년간 중국 정권과 연계된 경제 스파이 사건 수사가 약 1300% 증가했다”고 말했다.

레이 국장은 “경제 스파이 사건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약 2천 건 정도가 중국 정권으로 거슬러 올라갔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정권은 기업가, 과학자, 학자들이 보유한 기밀 정보를 훔쳐내 미국이 이룩한 혁신을 중국 것으로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천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가리지 않는다”며 “농업·첨단산업·항공·헬스케어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레이 국장은 중국 공산당 정권을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묘사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미국 정치에 영향력을 미쳐, 더 친중적이고 친(親)공산당적인 방향으로 바꾸려 한다”며 정치권은 대학·연구기관 등 교육계도 그 침투 대상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혁신, 경제안보, 민주주의 사상을 가장 포괄적으로 위협하는 나라가 중국”이라며 “FBI에서 10시간마다 한 번꼴로 중국과 관련된 방첩수사가 개시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미국의 반도체 기술이 중국 공산당 배경의 IT기업 화웨이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차단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 산하 당(黨)군대인 인민해방군이 미국의 학생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 대학과 연구소에 기술장교들을 침투시키는 것도 제한했다.

미 국방부 역시 인민해방군의 침투를 경계하고 있다.

국방부는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의 목록을 발표하고 제재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안보 컨설팅업체인 ‘지오(Geo)전략분석’의 피터 휴시 대표는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한 미국의 첫 행정부”라고 평가했다.

레이건 행정부 시절 국제안보정책 담당 차관보를 지낸 프랭크 개프니 역시 “국방부의 발표는 매우 중대한 진전”이라고 에포크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 군수사업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건 평범한 미국인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뉴스”라며 이를 자국민에게 알리는 활동에 가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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