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기 BJ 'NS 남순'이 성희롱 발언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NS남순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BJ 남순은 감스트, 외질혜와 결성한 크루 나락즈 방송에서 한 여성 BJ를 성희롱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들은 작년 6월 19일 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며 다소 수위 높은 질문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외질혜는 감스트에게 특정 여성 BJ를 거론하며 자위를 하냐고 물었고 이에 감스트는 웃으면서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NS남순 역시 옆에서 거들며 같은 여성 BJ를 언급하며 외질혜와 같은 질문을 이어갔다. 감스트는 "당연하지. 세 번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방송 직후 '인터넷방송갤리리'(인방갤)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수 많은 누리꾼들이 문제제기를 했다.
결국 이들 세 사람은 방송 중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또 아프리카TV 측에서 3일 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NS 남순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아프리카TV에서 게스트 초청 방송을 주로 운영하는 B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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