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외자 11억달러 투자유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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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외자 11억달러 투자유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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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페인 제2 석유그룹인 CEPSA사와 양해각서 체결...

투자유치를 위해 유럽 및 UAE 순방길에 나선 이완구 충남지사는 10일(한국 시간 9일) 오후 2시 스페인 제2의 석유그룹 CEPSA사 본사에서 카를로스 페레즈(Carlos Perez)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유상곤 서산시장 등과 11억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강태봉 충남도의원, 이춘선 주 스페인 대사, 박한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이승곤 충남도 투자유치담당관, 차종대 마드리드 무역관장, SEPSA 임원 등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CEPSA와 현대오일뱅크 양측은 이번 MOU체결로 오는 2010년까지 서산시 대죽리 일원 30만평에 각각 동등지분 50%에 해당하는 5억5000만달러씩을 투자해 연간 110만톤 규모의 BTX(방향족 화학제품인 벤젠ㆍ톨루엔ㆍ크실렌)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는 CEPSA와 현대오일뱅크가 BTX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합작투자법인인 JVC(Joint Venture Company)를 빠른시일내에 설립하고 충남도와 서산시는 JVC가 외국인투자 촉진법이 허용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받도록 최대한 지원한다고 명시됐으며, 또 양 자치단체는 JVC를 도와 BTX 제조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기, 수도, 가스 등과 같은 설비시설 사용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오는 8월중 CEPSA측 엔지니어들이 현지에 파견되며, 10월에는 CEPSA 카를로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 진행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확충된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 대부분을 CEPSA가 투자한 아시아지역의 석유화학단지로 수출할 예정으로 나머지 물량 역시 중국 등 해외사장에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번 CEPSA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우리 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외자유치활동이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충남 대산지역이 한국 최고의 석유화학단지로 급성장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PSA는 192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창업된 스페인 2대 석유그룹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및 전력분야에서 스페인의 대표적 에너지 기업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UAE) IPIC사가 주주로 있으며, 지난 2005년 매출액이 218억불(매출성장율 8.6%)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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