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서 신인가수 등용문 정두수 전국가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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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서 신인가수 등용문 정두수 전국가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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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기간 7월 26일 개최…6월 27일까지 참가자 접수
지난해 열린 정두수 전국가요제 모습

한국 가요계의 거장 하동출신 작사가 삼포(三抱) 정두수(1937∼2016)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전국가요제가 올 여름 고향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열리는 7월 26일 송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신인가수 등용문 제9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두수 전국가요제는 2017년까지 ‘하동 섬진강 전국가요제’로 치러졌으나 정두수 선생을 추모하고 가요제의 위상을 높여 예술의 고장 하동을 널리 알리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자 2018년 명칭을 바꿨다.

작사가 정두수 선생은 1937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詩) 현상 공모에서 ‘공장’으로 당선했다.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한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여 곡을 작사했다.

2016년 8월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창작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았으며, 마지막 제자이자 작곡가인 가수 정음을 통해 유작 ‘작심삼일’과 ‘자존심’을 남겼다.

정음의 정두수 헌정곡 ‘섬진강 19번 도로’라는 노랫말에는 정두수 선생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곳에 정두수 선생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정두수 전국가요제는 6월 2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예선을 거쳐 7월 26일 대망의 본선이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원이 아니어야하며, 음반을 출시하지 않은 자로 최근 5년 이내 본 가요제에서 대상 수상을 제외한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한국어에 기반을 둔 노랫말로 한국가요를 불러야 한다.

본선 참가자 중 대상 1명에게는 가수인증서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고, 금상 2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인기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27일까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로 전화 또는 이메일(jgy650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창작곡 참가자는 CD와 악보 10장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이나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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