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19일 천안시청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1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남도 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젊은 도시 아산과 천안은 성장 동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으로 양 도시 시민 모두가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아산시와 천안시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으로 ▲공주~천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협의 ▲국지도 70호(음봉~성환) 예비타당성 통과 협력 ▲자치분권 발굴과제 공동대응 체계 구축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앞 정류장 신설 및 대중교통 운행노선 확대 등의 4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시는 이날 국지도 70호 도로 신설에 필요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천안시와 전략적인 협업체계를 구축, 중앙부처 건의 등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또 광역자치단체 및 대도시 중심의 자치분권 추진에 대해 양 시의 시민 간 다양한 교류 및 정보공유 채널을 마련하여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발굴과제 관철을 위한 양 시의 연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 앞 버스정류장 신설 안건을 도로관리청인 천안시와 원만하게 합의함에 따라 양 도시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이번 11차 정기회의까지 아산시와 천안시가 함께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57개 안건을 발굴하고, 55개 안건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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