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한국군 유해 147구를 송환한다고 VOA가 19일 전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으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송환식이 거행된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확인국(DPAA)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한국군 유해 147구를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DPAA의 리 터커 공보관은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송환식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문재인 대통령 참석 아래 거행된다.
미국이 한국으로 송환할 유해 중 77구는 북한이 2018년 미국에 인도한 유해 상자에서 발견됐다고, 터커 공보관은 밝혔다.
또 DNA 감식 결과 당시 북한이 인도한 55개 상자에는 대략 250구의 유해가 담겼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터커 공보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송환은 “DPAA와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강력하고 오랜 파트너십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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