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 위에서는 거친 파이터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천사가 따로 없었다. 개그맨 윤형빈이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후배들을 챙겼다.
윤형빈은 서울시 마포구에서 윤형빈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공연을 하며 후배들의 꿈을 이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윤형빈 소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윤형빈 소극장에 관객이 줄어들었다. 당연히 수입도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윤형빈은 어떻게든 후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윤형빈 소극장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배들이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하자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후배들을 챙겼다.
지난 17일 후배 개그맨의 유튜브 채널 당황TV에 윤형빈의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정찬민이 윤형빈에게 힘들어도 돈을 달라고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그러자 윤형빈은 코로나19로 수입이 거의 없는 와중에도 후배들에게 천천히라도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몰래카메라가 진행되는 동안 후배인 정찬민은 윤형빈을 화나게 하려는 행동을 했다. 그러나 윤형빈은 한 번도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후배들을 위해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
결국 몰래카메라인 것을 공개하고 후배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을 윤형빈에게 건넸다. 윤형빈은 후배들의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후배들도 윤형빈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윤형빈은 후배들이 준 돈을 자신이 갖지 않고 회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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