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베, 일본 여당 내 주도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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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베, 일본 여당 내 주도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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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이 자민당 총재의 임기이다. 요즈음 내년 10월 중의원 의원 임기를 근거로 해 포스트 아베(Post Abe : 아베 총리 이후)를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2021년 9월이 자민당 총재의 임기이다. 요즈음 내년 10월 중의원 의원 임기를 근거로 해 포스트 아베(Post Abe : 아베 총리 이후)를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제201 정기국회가 17일 폐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배경으로 현재의 아베 신조 총리 내각 지지율은 크게 저하했다.

20219월이 자민당 총재의 임기이다. 요즈음 내년 10월 중의원 의원 임기를 근거로 해 포스트 아베(Post Abe : 아베 총리 이후)를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집권 여당 내에서는 총리 후계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키시다 후미오(岸田文雄, 64) 정조회장에 대항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편 총리가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元) 전 간사장에게 니카이 토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있다. 포스트 아베의 주도권을 놓고 당내 정국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20219월 자민당 총재 임기를 맞는 아베의 후계자를 둘러싸고 20206월 현재 두 가지 큰 움직임이 있다. 니카이 토시히로 간사장과 이시바 시게루의 막상막후 접전과 아베 총리의 슬하인 호소다파(細田派) 내에서의 키시다 후미오(岸田文雄)는 뒤쳐져 있는 양상이다.

이시바 시게루는 지난 8일 니카이 간사장실을 방문해 9월로 예정되어 있는 이시바파 파티에서의 연설 요청했는데, 니카이는 흔쾌히 승낙했다. 그 후의 기자 회견에서 니카이는 높은 곳을 목표로 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되는 스타의 한사람이라고 이시바를 치켜세웠다고 한다.

니카이-이시바 두 사람의 접전은 양 파벌 사이에 준비된 것이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중개역의 한 사람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여당 관계자가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니카이씨는 아베 총리의 3선을 조기에 지지하는 등, 지금까지 당내에서 흐름을 만들어 왔지만, 한때는 총리의 4선을 지지하는 자세를 표명했었다. 지난 1일 회견에서는 4선에 관해 내가 총리 (4) 어떻습니까? 라고 질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적극적인 4선 지지를 사실상 철회, 여러 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아베 총리가 후계자로 기대하는 키시다는 4일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virus) 시대 정책 입안을 목표로 하는 연찬회 "신국제질서 창조전략본부(新国際秩序創造戦略本部)"를 발족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아베 총리의 슬하인 호소다파의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선대위원장과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간사장 대행이 중심이 돼 새로운 국가 비전을 생각하는 의원연맹을 설립했다.

시모무라 씨나 이나다 씨는 포스트 아베로서 총재 선거 출마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어, 당내에서는 기시다 씨에 대한 견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언론 각사의 여론조사에서, 포스트 아베로서 가장 평가가 높은 것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元)이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40, 아버지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아베 총리 등의 순으로 나타나 있다. 키시다 후미오의 평가는 그리 높아지지 않았다.

여당 내에서도 2019년 말의 경제대책 책정으로부터 이번 추경예산 책정까지 “(키시다씨는) 충분히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다”(자민당 간부)는 견해가 많다.

포스트 아베를 둘러싼 움직임이 표면화하기 시작한 것은 아베 뒤를 내다보는 당내 주도권 싸움”(각료 주변)이다. 작년 가을 자민당 임원 인사에서, 아베 총리는 한때 간사장에 키시다씨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니카이 토시히로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강한 반대로 단념했다고 여겨진다.

신종 코로나 대책의 2020년도 제 1차 추경예산의 책정에서, 각의 결정한 빈곤층 전용 30만 엔 현금 지급을, 공명당의 강한 요망에 일률 10만 엔 지급으로 바꾸었지만, 니카이씨가 공명당 측에 서고, 스가 관방장관도 침묵을 관철했다고 한다.

도쿄 하계올림픽의 2021년으로 연기해 향후 정치 일정이 불투한 것도 정국 유동의 요인이다.

아베 총리는 임기 만료에 따른 총재 선거에서 지방의원의 인기가 높은 이시바씨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 직후에 중도 사퇴하는 시나리오도 선택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기 도중에 총리가 사임할 경우에는 국회의원만 총재선거를 할 수 있어 총리가 희망하는 기시다 씨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도쿄 올림픽은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대가 세계 각국에서 계속한다면 내년 여름의 도쿄 올림픽 개최는 어렵다는 견해도 여당 내에서 일정한 확산을 보이고 있어 이번 가을에는 개최 시비의 판단을 총리가 재촉당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와 있다.

또 중의원 해산에 대해서는 각료 주변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연내는 어렵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연내 해산 전망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내년에 세계 경제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가능하면 올 가을에 (해산을) 해야 하고, 그 전에 총재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얼굴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소리도 소수지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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