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역사회에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취약계층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무자격 체류 외국인은 불안한 신분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꺼리는 등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자유시장, 홈플러스에서,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이마트에서 9개 외국어로 작성된 검사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무자격 체류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홍보한다.
무자격 체류 외국인이 코로나19 증상(발열 37.5 이상, 기침, 목아픔 등)이 있는 경우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가 원하면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또한 익명 검사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자료로만 사용되고, 법무부, 경찰 및 출입국 사무소에 제공하지 않으니 추방 걱정 없이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깜깜이 환자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전 시민이 생활 속 거리두기 5가지 수칙인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두 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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