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코로나19로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경로당 421개소를 오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약 4개월 동안 관내 모든 경로당의 운영 중단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여름철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는 것.
시는 운영 재개에 앞서 경로당 실내외 소독을 완료했으며, 주변 대청소 및 손소독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을 상시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별 노인회장과 사무장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고, 읍ㆍ면ㆍ동 분담직원을 책임공무원으로 지정해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감염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우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경로당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컸다"며, "주민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어린이 안전체험공원 제한적 개방을 시작으로 최근 관내 도서관 9곳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 공공시설에 대한 제한적 개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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