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16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변인실은 북한이 역효과를 낳는 추가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존 서플 대변인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보도를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국무부에 문의하라고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까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태소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인 에드 마키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통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인 한국과 함께 서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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