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대표 조상래)가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으로 책정한 만큼,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젠큐릭스는 지난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2,700원~26,100원) 하단인 22,7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암 전 주기에 걸친 분자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코넥스 시장에서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젠큐릭스는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또 한번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관 투자자들께서 공모밴드 상단 혹은 그 이상으로 참여했다"며 "진단업종에서 저평가되었다는 점, 젠큐릭스의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점 등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하반기에 이미 허가 완료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폐암 동반진단 검사의 매출 확대를 강하게 드라이브할 계획”이라며 “동반진단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내년 초 대장암/간암 조기진단 검사들을 출시하는 등 매출원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가 전세계 두번째 규모인 브라질에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이 시작된 상황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하반기에 좋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젠큐릭스 조상대 대표는 “미국 FDA 승인 절차도 막바지 단계에 있어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IPO 시장 분위기 속에,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외형 확대를 자신한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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