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차떼기에 이은 ‘땅떼기 전문가’가 살릴 경제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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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차떼기에 이은 ‘땅떼기 전문가’가 살릴 경제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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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국민을 현혹시키려는 말 잔치를 또다시 늘어 놓기 시작했다. 이 시장이 다른 욕심 없이 이 나라 경제 한번 살리겠다는데 왜 이것을 못하게 하려느냐"고 말했다.

차떼기에 이은 ‘땅떼기 전문가’가 살릴 경제란 없다. 제대로 된 경제정책과 비전조차 없는 ‘땅떼기 전문가’로 의혹을 사는 분이 부동산 매매라면 모를까 무슨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 이 전 시장은 “대통령이 되려고 마음도 안 먹었을 때 왜 남의 이름으로 재산을 넣어 두었겠나"고 반문했다고 한다. 부동산 매매, 땅떼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치고 자기 앞으로 다 해놓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한마디로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말인 것이다.

이 전 시장은 또 풍파를 겪다가 보면 “도가 트인다”고 말했다. 아마도 그 말을 도리가 트인다는 도(道)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그 말은 도망갈 도(逃)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이 전 시장의 ‘주가조작 의혹’, ‘친인척 부동산게이트’를 두고 항간에는 탈법(脫法)도 법(法)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그만큼 사정기간이 있으나 마나 하고 나라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다는 말이다.

2007년 7월 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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