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남아공 4억달러 전력케이블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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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아공 4억달러 전력케이블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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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법인 M-TEC, 5년간 전력케이블 공급계약

대한전선은 5일 아프리카 남아공에 설립한 M-TEC이 현지 전력공사인 ESKOM과 4억달러 규모의 고압송전용 전선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M-TEC은 내년부터 매년 8000만달러 규모의 전력용 전선을 향후 5년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 또 2년 연장옵션을 적용할 경우 총 수주규모는 6억달러 늘어나게 된다.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진출거점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한 M-TEC은 광통신케이블과 각종 전력용 전선을 생산공급하는 종합전선업체다.

M-TEC은 설립초기인 지난 2002년 현지의 통신공사인 TELKOM로부터 광통신케이블 장기공급계약을 수주해 소요물량의 70%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에 ESKOM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지의 전력과 통신부문에서 주공급자로 거듭나게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과 통신부문의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에 걸쳐 200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전력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에 있다.

M-TEC의 현지시장 판매규모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남아공과 몽골, 미국시장 투자에 이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최초의 종합전선업체를 설립했다. 베트남 공장은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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