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여유있게 김종관 감독의 '오늘과 하루' 자취와 흔적을 따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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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여유있게 김종관 감독의 '오늘과 하루' 자취와 흔적을 따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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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통의동 보안여관(Boan1942)에서 영화 ‘메모리즈’, ‘페르소나’,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삶의 여정이 느껴지는 전시 <김종관시어터 오늘과 하루>가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 속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김종관 감독은 신관 4F 보안스테이 41번 방에 머물며 신작 <오월>을 찍었다.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감독이 남긴 흔적, 직접 찍은 스틸 사진, 아이디어 노트, 앨범과 애장서, 수집한 오브제들이 방에 전시되었다. 관람객들은 전시품을 살피고  만지며 감독의 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편하게 앉아 창문 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왜 유독 김 감독이 이 'room41'을 좋아했는지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김종관 감독의 이미지는 채색이 강하지도 심오하지도 않으나 빛과 열기의 온갖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어  ‘사랑’을 체험하게 하며 그 경험은 자신을 전체로, 단일한것으로 느끼게 된다.

이번 전시 기간 중 보안클럽에서 공연되는 2인극 <빈 집>은 그가 쓰고 연출한 연극으로, 관객은 여리고 선율적인 글귀에서 흘러나오는 몸짓과 숨바꼭질 같은 결론, 열심히 고독을 관찰한 김종관 감독의 세계를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메모리즈. 페르소나. 최악의 하루 등 다양한 독립. 상업 영화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
존재해 있다는 사실만으로 여유와 자유가 느껴지는 ROOM 41호
창 밖을 보니 왜 유독 김종관 감독이 41번 방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통의동 보안여관 신관에서는 전시 김종관시어터 오늘과 하루가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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