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봄철 화재원인, 담뱃불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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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봄철 화재원인, 담뱃불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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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의약외품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 자료사진
지난해 5월 의약외품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 자료사진

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화재 현황 분석결과 109건의 화재 중 40건(36%)에 달하는 화재가 담뱃불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담배꽁초는 크기가 작고 일정시간이 지나야 착화가 되기 때문에 즉시 화재를 인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담뱃불에 의한 화재는 흡연이 가능한 곳 어디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전체 화재 요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버린 담뱃불의 온도는 약 500℃이며 1개비가 완전히 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정도다. 최근 봄철의 건조하고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19년 11월부터 20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 동안은 전체화재 93건 중 담뱃불에 의한 화재는 16건(17%)에 불과했으나 봄철 기간에는 109건 중 40건(36%)으로 급증했다.

원주관내에서만 봄철 기간 동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총 1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동기간 화재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 16억의 약 10%의 비율을 차지하는 수치다.

3월 단구동 신축공사 중인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백만원 재산피해가 발생,

4월 무실동 주공3단지 아파트 앞 배수구에서 발생한 화재가 특장트럭에 옮겨 붙어 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1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모두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밝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담뱃불 화재의 경우 불가항력적인 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일상속에서 흡연 후에 뒤처리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으니 조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담뱃불에 의한 화재 예방법으로 ▲가연물 적치 장소 인근에서의 금연 ▲지정된 장소에서의 흡연 습관화 ▲꺼진 담뱃불 다시 확인하기 등의 홍보 캠페인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의약외품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자료사진
지난해 5월 의약외품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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