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넘치는 대학로를 연극으로 뜨겁게 달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인 ‘제41회 서울연극제’가 지난 30일 수상자를 서울연극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의 공식선정작 8작품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총 80회 공연 중 42회가 매진되며 인기와 흥행을 다 잡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와 연극에 대한 관객의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31일 예정이었던 폐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약식 시상식으로 대체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서울연극제 대상의 영광은 극단 수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게 돌아갔다. 4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폐관을 앞둔 레인보우 시네마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시의성 있는 텍스트와 안정적 연출, 매력적인 연기와 앙상블로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작품이다. 연극이 가진 ‘이야기’의 힘이 느껴진 작품이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제41회 서울연극제’는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 시대와 세대의 아우름, 담론의 자유로운 확장을 담은 8편의 작품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공감과 위안이 되었던 행복한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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