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계에서 가장 큰 화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사태에 가장 대처를 잘한 나라 "대한민국"의 명성이다. 기자 또한 외국에 거주 하며 대한민국 국민인것이 자랑스러울때가 많다. 하지만 이건 단지 외부에서 보여지는 허울 좋은 겉모습일뿐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해외 출국으로 어쩔수 없이 귀국을 못하는 자국민들에게 조차, 그 어떠한 지원도 해주지 않고, 단지 해외에 체류중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 받을수 있는 재난 지원금 자체도 제외를 시켰다.
해외로 이민을 가서 살고 있는 한인들이야 그럴수 있다지만, 단지, 출장 혹은 관광으로 온 자국민들에게 조차 정부는 왜 외면을 해야 했나?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되어 있어 섬에서 섬으로 이동시는 선박 또는 항공편으로 이동을 해야 하나 이번 필리핀 정부의 봉쇄령으로 인해 모든 항공편 및 선박편이 끊겨 있어 지역간 이동을 전혀 할수 없는 상태다. (현재 마닐라에 한해 한국(인천)으로 귀국 항공편 운행)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필리핀 다바오 한인회에서는 필리핀 다바오 교민들과 한인회 모두 힘을 합쳐 고립된 대한민국 국민을 외면하지 않고 교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활동을 통해 여러차례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도록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사업 방문자 포함)에게 구호품을 전달 했다.
다바오 한인회는 Covid-19 로 인해 다바오시 전체지역이 봉쇄령에 들어가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한인들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지난 4월에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에 도움을 받아 1차 구호품 지원을 시작 했으나 고립 한인 전체를 지원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다바오 한인회는 교민들의 재차 도움을 통해 2차, 3차, 4차 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고립으로 인한 경제적 곤경에 처한 한인들에게 작은 도움을 전할수 있었다.
또한 봉쇄령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국민들을 지원 하기 위해 다바오 한인회와 다바오 교민들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로, 국내선 특별기 날짜를 사전 파악 하여 봉쇄령에 고립되어 있던 한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국내선 운항 정보를 제공, 일부 고립 한인들이 고국으로 무사히 귀국 할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한 한인들은 "한국 정부도 외면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던 다바오 교민들과 한인회 관계자 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봉쇄령이 풀리지 않아 공항이 없는 민다나오섬의 타지역에서 다바오로 진입 할수 없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낮선 타국땅에서 장기간의 고립으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인들이 많이 남아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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