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최근 봄철 나들이객 증가로 차량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나들이 분위기가 따뜻한 날씨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활발해지면서 차량 이용량 증가와 함께 차량화재 발생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화재는 641건으로 전체화재 6,565건의 10%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251건, 부주의가 121건, 전기적 요인 111건, 교통사고 6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산시기인 2월, 3월에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각각 10건, 8건이었으나 4월 24건, 5월 14건으로 급증했으며 원주에도 4월에만 9건의 자동차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7일에도 영동고속도로(문막, 여주방향) 1톤 화물차량에서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했으며 7백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주요원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차량화재는 운행 중 과열이나 정비불량에 의한 전기·기계적 요인의 화재 발생 비율이 높다, 또한 차량에 적재된 연료와 오일류, 시트, 타이어 등의 가연물이 많아 연소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이에 초기 화재 진화에 실패하면 차량이 전소하는 경우가 많고 교통사고가 동반된 화재의 경우는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아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차량에 비치하는 소화기는 진동이 많은 차량의 특성상 반드시 ‘자동차 겸용’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의 변형과 파손이 없다.
김창섭 예방안전과장은“차량용 소화기 비치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한 여행과 여가생활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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