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주름개선용 바이오 소재개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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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주름개선용 바이오 소재개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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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Bifidobacterium을 활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개발’과 건강기능식품인 ‘지근억 비피더스 프리미엄’, 그리고 화장품인 ‘비피도랩 프로클리닉 카밍 앤 이레이징 세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바이옴’이 활용된 제품이라는 부분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제2의 장기 또는 인간의 두번째 게놈이라는 별명과 함께 인간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부각되면서 세계 각 국에서 지속적 R&D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법으로 중국에서는 몸속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법이 언급되고 있으며 인체내 면역력 조절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워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산업 분야는 크게 세가지 시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식음료 시장, 화장품시장, 헬스케어(제약 및 바이오 등)시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 화장품 시장으로 웰빙시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2023년 4.7억 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노화방지, 피부 및 모발 관리 등에 도움이 되어 많은 신규 화장품 회사나 기존 대형 화장품 회사들이 신제품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피도(대표 지근억)또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여 화장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국책과제를 통해 주름개선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비피도는 이번 과제를 통해 비피더스 균주를 이용하여 독성이 없고 안전하며 피부 흡수력이 강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할 예정이다.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 적용될 이번 소재개발 사업은 화장품 시장에서도 빠르게 부상중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화장품 시장에서 기존 주름 개선 화장품 원료인 보톡스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보톡스의 주성분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 불리는 독성 세균이 지닌 보툴리눔 톡신이다. 해당 성분은 매우 위험하여 의사의 집도 하에만 주사를 이용하여 시술해야 해서 주름을 제거하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다. 또한 자주 맞게 되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보톡스의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해당 과제를 통해 자연계의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하여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한다면 성과물을 바탕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다양한 반응과 균형 잡힌 피부 건강과의 상관관계도 한층 더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의 원료들은 문제가 있는 화학 합성물이 많으며, 낮은 효능으로 문제가 있는 추출물들이 주요 소재여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소재 개발을 할 필요성을 느꼈다. 따라서 기존의 화학 합성물이나 천연 추출물에 비해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충족하는 아이템인 독성이 없는 주름개선용 화장품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여 제품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피도는 비피더스균을 워싱 및 파쇄하여 얻은 발효 용해물을 원료로 하여 세럼, 마스크팩, 클렌져등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지난 1월 중국의 뚜어머뚜어 건강과학 유한회사와 250만불의 조건부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또한 비피도는 중국 영유아들이 먹는 분유의 원료시장과 영유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FDA에서 국내 최초로 GRAS 인증을 받은 BGN4균주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보건위원회의의 등록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중국과학기술일보에 의하면 중국 영유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2022년에 7조 8,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는 Dupont의 4개 균주, Ch. Hansen의 2개 균주, 그리고 일본의 모리나가 균주 등 3균주가 시장전체를 점유하고 있다. 비피도는 BGN4외 2개의 핵심 균주 등록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등록이 마무리되면 중국 영유아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공고한 해당 사업은 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기존 단기∙소액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지원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한 과제당 최대 3년이상, 20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전체 지원규모는 총 987개 과제, 1673억원에 해당하며 비피도는 2년간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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