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코로나 경제위기에도 채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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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코로나 경제위기에도 채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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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00여명 추가 채용 계획 … 오송 공장, 연구인력 충원 위해 지속적 채용

에이프로젠KIC와 합병을 추진중인 국내 유일 바이오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연말까지 약 1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현재 속도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여 전체 직원 수를 800명 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2015년부터 공격적인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85명에 불과했던 전체 직원 수가 2017년 162명, 2019년 335명, 2020년 5월 현재 387명까지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채용이 예정된 인원을 합치면 연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43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5년만에 직원수가 514% 증가해 연 평균 직원 증가율은 기존 재직인원의 3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채용한 인원도 기존 재직 인원수의 17%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오송 공장 인력 충원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필요한 연구 인력 확보를 위해 추가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송에 약 3,700억원을 들여 완공한 cGMP 항체 의약품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신규 인력 채용이 필요하다”며 “또 바이오시밀러 5종과 바이오신약 5종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있으며 남녀 성비 1:1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의 23명 팀/실장 중 50%가 넘는 12명이 여성으로 구성돼 성비 균형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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